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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푸 쫑 서기장과 정상 통화 "북한과 대화 문 열어놓되 도발엔 단호히 대응"
입력 : 2022-06-08 오후 6:13:01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 통화를 갖고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이 도발이 아닌 대화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베트남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베트남 쫑 서기장과 통화를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 △한-아세안 협력 △주요 지역적 및 국제적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통화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쫑 서기장은 2011년부터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베트남 권력서열 1위다.
 
윤 대통령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에 있어 핵심인 아세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대화 조정국이자 우리 대아세안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쫑 서기장은 "한-아세안 협력 강화를 적극 환영한다"며 "한-아세안 대화 조정국으로서 양측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지난 30년간 한-베트남 관계는 실질 협력, 인적 교류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쫑 서기장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 지도자가 서로를 '사돈 국가'라고 부르면서 친근감을 표했다"며 "두 나라 젊은이들끼리 결혼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얘기가 오갔다"며 "화상 회담이었지만 집중력 있게 대화가 진행돼 친밀하게 느껴지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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