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 차려진 제1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유력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현황을 지켜보며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한 후보자들에게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환호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회 도서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이날 밤 11시45분쯤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유력한 후보자들 사진에 직접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당선 스티커 부착 행사에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나섰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안타까움을 딛고 대약진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이 얼마나 엄중한지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방행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에 이어 지선을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정권교체가 완성됐다"며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더더욱 잘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잘할 때는 아낌 없는 박수를 쳐주시고 잘못할 때는 꾸짖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