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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완주 성비위' 사과…당헌당규 개정해 재발 막겠다"
박지현 "당내 젠더폭력 철저하게 대응…진상조사도 실시"
입력 : 2022-05-12 오후 8:08:1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12일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조치를 약속했다. 특히 권력형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당내 젠더폭력에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박완주 의원의 사건은 2021년 연말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라며 "피해자는 자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4월 말쯤 우리 당 젠더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의 심각성을 확인했고 오늘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을 하게 됐다"며 "현재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예외 없이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를 통한 성비위 제보와 조사, 징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2차 가해, 여성 비하 발언, 성폭력성 발언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하고 피해자를 법적으로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디. 그러면서 "권력형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국민께서 내리시는 질타와 비판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받겠다. 더 꾸짖어주시고 비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민주당은 성비위 사건 일체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당내 성비위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무관용의 원칙을 견지해서 엄중하게 즉각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에서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에 관해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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