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웅진씽크빅도 학습지 가격을 인상한다. 이로써 교원, 대교, 웅진 등 학습지 3사 모두 학습지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웅진씽크빅 로고. (사진=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오는 6월부터 학습지 월 회비를 약 2000원 정도 인상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요시 부분 인상만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수 년 간 물가 상승의 폭이 너무 커 부득이하게 학습지 전반에 대해 2000원 수준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좋은 교육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교원의 구몬학습은 구몬수학, 구몬영어, 구몬완전국어 등의 월 회비를 4~10% 인상했다. 교원 관계자는 “우수한 교재와 학습 콘텐츠 관리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월 회비 인상을 막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도 인건비와 원자재 등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과목에 한해 월 회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6월부터 대교도 눈높이의 월 회비를 최대 10.7% 인상할 예정이다. 영업적자에 시달리는 대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