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새정부 대통령실 초대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 실장(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강덕 전 KBS 대외협력실장이 유력했으나 지난 주말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최 부사장은 친이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대통령실 초대 홍보수석으로 전·현직 언론인을 검토 중이다. 1960년생인 최 부사장은 동아일보에서 SBS로 이직해 정치부장과 보도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로 꼽힌다. 지난 2018년부터 효성그룹에서 일해왔다. 조현문 전 부사장이 일으킨 왕자의 난을 비롯해 그룹 후계구도 등에서 조현준 회장을 보필했다. 조 회장은 배임 및 횡령 혐의도 받았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최 부사장을 직접 만났으며, 언론계 및 재계 평판 등을 고려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홍보수석으로 방송사 출신을 선호하는 것도 감안했다고 한다. 당초 이강덕 전 KBS 대외협력실장이 유력했지만 지난 주말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최 부사장에 대한 친이계의 강력한 천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추가 인선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회·정무·시민사회·홍보 등 5수석 체제가 유력하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