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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권력기관 개혁, 견제·균형 중요…공론화 거쳐야"
"윤석열에 과학교육수석 건의…당선인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입력 : 2022-04-24 오후 2:22:3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4일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을 수용한 것에 대해 "권력기관의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견제와 균형"이라며 "검찰의 기소권·수사권 분리는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론화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야가 검찰개혁안 중재안을 수용한 것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검찰의 많은 권한들이 경찰로 보내면 '그럼 경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다만 답변에서 "인수위원장이 아니라 제 개인 소견"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안 위원장은 또 "정치인 스스로 검찰의 수사를 받지 않고 회피하는 것이야말로 이해상충이 아니겠느냐"며 "만약 이 법이 통과하면 이행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숨 쉴 틈을 줘서 많은 국민들이 피해 입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 대해 정말 많은 국민들과 많은 지식인들이 분노하고 계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 인선에 추천한 인사가 있느냐'는 물음엔 "가장 중요한 건 미래 먹거리를 찾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인재를 찾는 일"이라며 "그것을 위한 가장 큰 상징 중 하나가 과학교육수석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당선인께 간곡하게 말씀드렸고 생각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한 안 위원장은 "많은 기자분들이 취재뿐만 직접 조문을 많이 와 주셨고, 그래서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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