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경기 성남시 소재 아토머스의 ‘마인드카페’에서 올해 ‘빅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에 신규 선정된 빅3 유망 창업기업 6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빅3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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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지난 2020년 250개사 선정 이후 두 번째로 올해 선발된 신규기업은 총 100개사로, 빅3 사업에 선정되는 경우 3년간 최대 6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R&D),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신규 선정된 100개사 중 22개사는 대-스타 해결사,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현대차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 수상 기업 중 연계 선정됐으며, 78개사는 지난 3월 마감된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 55개사, 미래차 31개사, 시스템반도체 14개사가 신규로 참여하고, 올해 빅3 사업에서는 기존 기업을 포함해 총 346개사(기존 246개사 + 올해 신규 100개사)를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대표들은 빅3와 같은 첨단 분야에서의 기술고도화와 시험·인증 등에 드는 시간과 비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빅3 분야는 발전과정에서 산업군 분류가 모호하며 융복합 성격이 있어 다양한 수요기업의 발굴과 협업지원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업계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기술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지원기관과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해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이 될 빅3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