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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추다혜, 7일 공연…'서울 스테이지 11' 일환
입력 : 2022-04-05 오후 3:02: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무가(무속음악)와 펑크, 레게 등을 결합한 밴드 추다혜차지스를 이끄는 추다혜가 단독 공연을 연다.
 
7일 오전 11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에서다.
 
추다혜는 서도 민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연극적 요소를 활용해 장르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드는 국악 창작자다. 한국 민요를 록(rock) 음악과 결합하는 창작 시도를 해왔다.
 
2020년 결성한 창작음악그룹 '추다혜차지스'를 통해서는 2021년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 무대는 소리꾼 추다혜 만의 목소리로 채우는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꾼 추다혜. 사진=서울문화재단
 
첫 곡으로 선보이는 '비나수 +'는 평안도 서낭굿의 무가다. '비는 손(손 없는 날)'이라는 뜻으로 굿 하는 날을 의미한다. 신에게 굿이 잘 되길 기원하는 가사 내용을 담았다.
 
앞부분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베이스라인을 통해 루츠 레게의 색채를 강하게 내뿜는다. '+( 플러스 )'로 구분 지은 노래 뒷부분은 실제 굿판에서 악사와 무당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이외에도 평안도 다리굿의 무가인 '오늘날에야', 제주도 칠머리당영등굿의 무가 '사는 새', 제주도 무가(무속음악)이자 제주도 대표 민요인 서우제소리를 재해석한 '리츄얼댄스', 황해도 뱃굿에서 쓰이는 무가 '에헤리쑹거야' 등을 선보인다.
 
록과 재즈의 장르적 경계를 넘나드는 3인조 크로스오버 재즈 밴드 '만동 (Mandong)'의 공연도 같은 날 펼쳐진다 . 2020년 첫 번째 앨범 '먼저 출발해야지'를 발매한 만동은 이날 공연에서 'Sun Room', '홍시색 노을 위로' , '귀여움의 강도' 등을 들려준다.
 
이번 무대는 서울문화재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오전 11시 선보이는 예술공감 콘서트인 '서울 스테이지 11(Seoul Stage eleven)'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재단은 평소 예술가의 창작활동(레지던시) 등을 목적으로 운영해 시민 방문 기회가 적었던 창작공간 11 곳을 공연 무대로 제공한다. 오는 연말까지 100여개의 예술 단체가 공연을 펼친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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