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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 비서실장 제안? NCND"
"뒤에 있겠다고 했는데…여야 경험·경제 위기 극복했다"
입력 : 2022-04-05 오후 12:29:24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는 5일 윤석열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제안이 왔다 안 왔다는 그런 말도 할 수가 없다"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따르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장 특보에게 최근 비서실장 의중을 물어봤고 윤 당선인도 장 특보 중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언론도 윤 당선인 측근들이 비서실장으로 장 특보를 적임자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장 특보는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선거 때도 캠프에 안 갔고 뒤에 있겠다고 했다"며 "인수위에서도 그랬는데 계속 끌려다니다 보니까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비서실장설이 나온 배경에 대해 "청와대에서 국정운영을 해봤고 국정상황실을 만들어서 IMF(외환위기)라고 하는 경제 위기를 극복해본 경험이 있다"면서 "여야를 다 해보고 남북 정상회담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나서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재차 몸을 낮췄다.
 
동교동계 막내로 불리는 장 특보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윤 당선인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후 인수위 출범과 함께 당선인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시 "당선인이 장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가감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했다"며 "쓴소리 특보로 부르셔도 좋을 듯 하다"고 했다.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윤 당선인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신인인 윤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으로, 당선인의 의중을 잘 알면서도 내각 및 당과 협의를 풀어갈 정치인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172석의 제1당인 민주당이 버티고 있는 국회 사정도 감안해야 한다. 비서실장으로 유력했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회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도 고사하고 있어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론도 있다. 
 
한편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심 없이 좋은 분들을 인선해서 대통령께 모셔다 드리고 저는 여의도로 가겠다는 제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장 실장은 "정무감각이 검증된 경륜 있는 분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여러 분을 접촉 중에 있다"며 "접촉된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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