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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진핑과 통화 예정…북한 ICBM 도발 협의
당선인 신분으로 이례적…'한중수교 30주년' 협력적 관계 방안 모색
입력 : 2022-03-25 오전 10:14:4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차기 정부에서의 한중관계와 북한의 ICBM 발사 관련해 논의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시 주석과 전화 통화한다”며 “윤 당선인의 축하 인사를 계기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가 성사된 만큼 양국관계 발전을 기본 원칙으로 공감대 형성에 대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한중관계가 보다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되도록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어제 북한이 ICBM을 발사해서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당선인과 시 주석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도의 긴장을 끌어올린 도발을 거론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특시 주석이 통상적으로 당선인 신분일 경우 통화를 하지 않는데 이번 통화가 성사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국가 차기 지도자와 통화를 한 사례가 없다. 이례적이다. 다만 중국 측에서 말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지만 저희가 미리 중국 측 입장을 해석해서 전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추측건대, 윤석열정부의 한중관계에 대한 기대 수준이 반영된 것 아닌가”라고 했다.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서 중국에 협조를 구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앞으로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관계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ICBM 발사는 어제(지난 24일) 일이라서 안건 조정 시기에 해당되지 않지만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과 통화에서 한한령에 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한중 양국은 핵심 교역 파트너였다”면서 “양국 경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서로가 한중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의견들이 오갈 것이다. 구체적인 전화 통화 내용을 미리 추측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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