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김병준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인수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모라토리엄(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한다"며 "유엔 안보리는 신속하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함께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34분쯤 동해상으로 ICBM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고각 발사했다. 발사지는 평양 순안공항으로 추정된다. 정점 고도는 6200㎞ 이상이었고 사거리는 약 1080㎞였다. 탄착지는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 반도 서방 150㎞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한미가 ICBM 성능시험으로 평가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