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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사퇴 압박 거부…중앙위 소집키로(상보)
"비대위 활동시한, 빠른 시일 내 중앙위서 공식 결정하겠다"
입력 : 2022-03-18 오후 2:56:36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 압박에 선을 그었다. 대신, 중앙위 소집을 통해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거듭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와 비대위의 활동시한은 빠른 시일 내에 당 중앙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지난 한 주, 다양한 고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다. 쓴 소리도, 격려의 말씀도 주셨다.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과정에 있어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았다”며 “한결 같은 목소리는 그 어떤 고통과 아픔이 따르더라도 민주당다운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민주당의 가장 큰 반성은 철저한 혁신의 토대 위에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이라는 말씀이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에 대한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는 큰 힘을 얻었다"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귀한 말씀들을 겸허하게 받들어 민주당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 당 쇄신에 대한 소명과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는 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 토대 위에 더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시스템 공천과 혁신공천의 조화로 지방선거의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통합 정치개혁, 대장동 특검 추진, 추경을 포함한 민생현안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비대위원장은 “절박한 마음으로 우리 앞에 닥친 냉혹한 현실을 헤쳐나가겠다”면서 “국민께 용서를 구하기 이전에 행동하고, 도움을 요청하기에 앞서 실천하겠다.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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