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예상치 못한 혹평과 관객 하락율이 극장 전체가 혼란스럽다. 영화 ‘더 배트맨’이다.
7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8만 600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50만 637명을 기록했다.
영화 '더 배트맨'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더 배트맨’은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은 물론 올 하반기까지 통틀어 가장 흥행에 예상됐던 화제작이었다. 개봉 첫 날에도 오픈 프리미엄이 붙으며 19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개봉 첫 날부터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예상치 못한 흥행 동력을 받았다. 우선 176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이 문제였다. 영화 전체에 대한 집중도가 크게 갈렸다. 영화를 본 뒤 예상과 다른 분위기에 크게 당황한 관람평도 많았다. 무엇보다 1일 개봉 이후 각급 학교 개학 및 오미크론 확산이 겹치면서 극장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더 많아졌단 분석도 지배적이다. 참고로 작년 하반기 개봉해 무려 75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더 배트맨’에 이어 2위는 톰 홀랜드 주연 ‘언차티드’로 1만 4486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 7081명이다. 3위는 ‘극장판 주술회전0’으로 1만 3267명이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7307명.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13만 4998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