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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8차전, KBS 시청률 1위
입력 : 2022-02-17 오전 9:40:5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팀 킴'이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한 경기에서 KBS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컬링 풀리그 8차전에서 대한민국 '팀 킴'이 덴마크를 상대로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재호, 오은진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가 중계에 나선 KBS 1TV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2%를 보였다. SBS 7.1%, MBC 3.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에 열린 7차전에서 스위스에 4-8로 져 탈락 위기에 몰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KBS '컬링 트리오' 이재호, 오은진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는 평소의 웃음기를 거두고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중계에 임했다.
 
이재호 해설위원은 "제가 숨을 안 쉬었네요", "손이 저려 오기 시작했습니다"라 했다. 최승돈 캐스터도 "숨이 막히네요"라는 등 그동안 매 경기마다 '아재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온 베테랑 중계진도 떨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날도 이재호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믿고 보는컬링노트가 최고의 적중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덴마크와 1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중요한 승부처마다 화면에 컬링판을 띄워 예상되는 작전과 스톤의 동선을 정확히 짚어내는 '컬링 일타 강사' 이재호의 예상 정답과 '속사포 캐스터' 최승돈의 깔끔한 정리는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재호 해설위원의 위트 있는 멘트도 빛을 발했다. 외과 수술처럼 정교한 런백 샷이 나오자 "오늘 또 의사 나왔습니다"라 하는가 하면 "스톤을 놓을 때 발 끝에서 전두엽을 지나 후두엽까지 느낌이 온다"는 남다른 표현으로 또다시 어록을 추가했다.
 
여기에 '팀 킴' 선수들과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오은진 해설위원은 '팀 킴'선수들의 속마음과 상대의 전략을 간파하는 '독심술 해설'에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얼음판까지 읽어내는 날카로운 '빙질 감별사'의 능력을 선보였다.
 
10엔드 '팀 킴'에게 단 두 개의 스톤만 남은 상황에서 이재호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는 "컬링은 마지막 스톤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은정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중계진은 마침내 김은정의 정교한 라스트 샷이 상대의 스톤을 밀어내고 2점을 따낸 순간 "무슨 드라마를 또 쓰려고 이럽니까!", "오늘 정말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라며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덴마크를 꺾은 여자 컬링 대표팀은 4 4패로 캐나다, 영국과 공동 4위에 올라, 17일 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이겨야 4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이재호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상대가 앞서지만 4강행을 미리 확정 짓고 긴장이 풀어진 스웨덴 팀의 심리를 잘 파고 들어가야 된다"고 조언했다.
 
4강 티켓이 걸린 스웨덴 전은 믿고 보는 KBS 컬링 어벤져스 이재호, 오은진 해설위원, 최승돈 캐스터와 함께 17일 오후 2 5분부터 KBS 2TV에서 생중계 된다.
 
'팀 킴'이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한 경기에서 KBS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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