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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돌아온다”…삶을 얘기하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종합)
입력 : 2022-02-15 오후 3:01:3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연기력 끝판왕최민식이 돌아온다. 2019년 연말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후 무려 3년 만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최민식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을 연기한다.
 
15일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동훈 감독을 비롯해 출연한 배우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박병은 조윤서가 참석했다. 영화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최민식은 대한민국 1% 상위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해 고민하는 한지우를 연기한 신예 김동휘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사진/쇼박스
 
이날 최민식은 3년 만에 신작으로 인사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만나니 예비군 훈련 참가한 것 같다면서 늦게나마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할리우드 명작으로 손꼽히는 굿 월 헌팅을 언급했다. 최민식은 그 영화가 생각이 났었다면서 학원 드라마는 많다. 하지만 학원 안에 국한되지 않는 세상을 얘기하는 작품을 한 번쯤 찍었으면 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학성은 어떤 인물일까. 최민식은 이학성은 외골수다. 그리고 수학에 대한 애정이 아주 큰 사람이다면서도 학자로서의 나래를 펼치지 못하고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어떤 억압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남한으로 왔는데 남한에서도 역시 자기의 학문을 펼칠 수 없는 환경을 만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굉장히 시련과 시련을 거듭한 천재 능력자의 모습은 어떨까 상상했다면서 그런 모습을 굉장히 많이 고민하면서 만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시작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그는 이 작품 하면서 정말 중독됐었다면서 다행히 얼마 전에 끊었다고 웃었다.
 
자칫 어렵고 답답하고 딱딱한 얘기는 아닐까. 소재가 누구라도 머리를 아프게 하는 수학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민식은 수학이란 매개체를 통해 세상을 향한 살아가는 어떤 따뜻한 얘기다면서 요즘처럼 지친 시대에 위로가 됐으면 하는 그런 영화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최민식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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