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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미국 그래미상 투표인단 5년 더 활동한다
입력 : 2022-02-04 오전 10:57: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재위촉되면서 향후 5년 간 더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임형주는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심사를 거쳐 그래미상 후보작과 수상작 투표권이 있는 '보팅 멤버'(Voting Member)로 다시 위촉됐다. 지난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위촉된 바 있다.
 
당시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권유로 레코딩아카데미에 회원 가입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통상 절차보다 빠르게 심사를 통과했다. 임기는 5년으로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재위촉 심사를 통과하면서 앞으로 5년 더 투표권을 가진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1957년 설립된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음악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작자 등 음악계 다양한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1959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 및 주관해왔으며 회원 가입 자격 요건은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회원 가운데 '보팅 멤버'는 후보작과 수상작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미 측이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대략 전 세계 1만∼2만 명 수준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탄소년단 역시 2019년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으로 등록됐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상을 투표 할 수 있는 보팅 멤버이고 방 의장은 프로페셔널 회원이다. 방탄소년단이 63회 그래미 후보가 됐을 때 임형주가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후보 선정위원회를 없애고 회원 투표로 그래미상 후보 및 수상자를 결정하면서 보팅멤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임형주는 1998년 첫 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로 데뷔해 성악곡과 오페라,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캠페인송 '주인공이야'를 발표하며 처음으로 트로트 장르에 도전했다.
 
임형주. 사진/디지앤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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