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녹색성장위원회·미래기획위원회·지역발전위원회 등 4개 위원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녹색국토 구현을 위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는 2020년이면 전 국토가 KTX로 1시간30분만에 연결돼 전 국토가 단일 도시형 경제권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간 128.6km 구간은 11월에 개통하고,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14년까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 2014년, 광주~목포 2017년 등 계획된 기간에 완공하고 철도의 속도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경춘선·전라선·중앙선·장항선·동해선·경전선 등 건설·운영 중인 노선은 직선화하거나 신호 등 일부 시설을 개량해 최대 시속 230km까지 고속화하고,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포항·마산·전주·순천 등지까지 KTX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동서축인 원주~강릉, 내륙축인 원주~신경주 노선 등 계획·설계중인 노선은 시속 250km급으로 고속화하고, 춘천~속초, 대전·김천~거제 노선은 민간투자 등과 연계해 추진시기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오는 2020년까지 `KTX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철도 중심의 교통·물류체계로 전면 전환돼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시간30분대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범위가 전체 인구의 60%에서 84%로 확대되고, 국토는 30%에서 82%까지 고속철도 수혜범위가 넓어집니다.
1일 철도 이용객은 지난 2007년 31만명에서 오는 2015년에는 77만명으로 증가하고, 철도의 화물 분담률은 2007년 7.5%에서 2025년에는 25%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연간 7조5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하고, 1164만톤의 온실가스(CO₂)감축 등으로 실질적인 녹색성장을 실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부는 2020년까지 건설부문 212만명, 운영부문 15만5천명, 차량·부품부문 2만5천명 등 총 23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가교통체계가 선진국처럼 도로에서 철도중심으로 전환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철도이용자의 편의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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