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신흥 주거지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잇따라 공급되는 신축 단지들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기 때문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의 경우 수인분당선 학익역, 인천발 KTX직결사업 등 개발소식이 있는 용현·학익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올해 미추홀구에서 공급된 단지는 총 7895세대로 역대 최다 물량이었다. 이중 용현·학익지구에 전체 물량의 81%(6394세대)가 집중됐다. 향후 이 일대에는 약 1만3000세대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청약 수요도 이 일대에 몰린다. 올해 9월 학익동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는 428세대(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1만917명이 찾아 1순위 평균 44.56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앞서 분양했던 ‘시티오씨엘 1단지’(16.99대 1)와 ‘시티오씨엘 3단지’(12.59대 1) 역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본리네거리와 죽전네거리를 아우르는 본리·죽전 일대가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이 일대에 신규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난 3년 간 약 6000 세대가 분양을 마무리했다. 이 일대에는 내년 초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개발소식이 있다.
이곳에서 나온 분양 단지 역시 대부분 두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올리며 1순위 마감했다.
이렇자 일대 신규 단지의 분양권도 웃돈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감삼동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B의 분양권은 지난 6월 7억5514만원(34층)에 팔렸다. 분양가 5억7900만원 대비 약 1억7600만원 상승했다.
신흥 주거단지에 수요가 몰리자 건설사들도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이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공급된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서도 ‘호반써밋 포레센트’ 물량이 풀린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