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호전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6일 만에 상승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1.01%) 상승한 1만40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포인트(1.26%) 오른 2209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3포인트(1.22%) 뛴 1092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난 점을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개월만에 상승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로 인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특히 장중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 증가하며 예상치를 2배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증시의 상승폭은 커졌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7개가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유통업체 월마트는 1%, 홈디포는 3% 넘게 올랐다.
기업 인수합병(MA&)도 호재로 작용했다. BHP빌리튼이 비료업체 포타쉬 인수 제안 소식에 이어 랭크그룹의 팩티브 인수 추진 소식을 시장은 반갑게 받아들였다.
BHP빌리튼의 인수 제안을 받은 포타쉬의 주가는 27%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역시 6일만에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53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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