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아시아투자자들 사이에서 금과 엔화가 최고의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엔화와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9.60달러, 0.8% 오른 1226.2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229.5달러까지 오르면서 지난 7월1일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최근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지속해 일본 경기에 우려감이 커지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엔고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금보단 엔화가 더 매력적인 것으로 보인다.
케시 리엔 GFT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의 헷지 수단으로 사들이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선 수요가 다소 떨어진다"며 "향후 8~16개월 후에는 금선물이 우위를 차지하겠지만 현재로선 엔화가 더 선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말 86엔 수준에서 거래되던 달러엔은 한국시간으로 오후4시28분 85.33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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