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내 사용 허가 시 미접종자의 신규 접종과 접종 완료자의 추가 접종 모두에 백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사용에 대해 "국내에서 허용되면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에 사용될 수 있고, 매년 할 가능성이 있는 추가접종에도 모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을 추가접종에 사용할 수 있게 임상시험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용 허가를 받으면 허가 범위 내에서 검토해 접종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이미 노바백스와 백신 400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노바백스가 미국, 유럽에서 아직 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아 국내 도입도 늦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1회 접종으로 완료하는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 도입을 논의 중이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144만7553명이다.
송준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자료를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의 델타 변이 감염 위험성이 6~7배 높아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면서도 "효과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2~3개월 내 연구 자료가 발표되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 논의를 거쳐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사용에 대해 "국내에서 허용되면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에 사용될 수 있고, 매년 할 가능성이 있는 추가접종에도 모두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