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의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박 의원은 지난 6.29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코로나 위기극복과 기업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 행보 시리즈를 시작했고,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현규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회장 △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심화 문제를 공유하는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납품대금 반영 △미국의 PPP 형식 대출 탕감 지원방식 도입 △최저임금 업종별·규모별 차등화 △노사상생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최저가 요소 등 공공조달제도 개선 △기업승계활성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중대재해처벌법 조속한 보완 입법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소기업 8대 현안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수출대기업과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다수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 대체휴무일 시행 등 혹독한 경영환경 속에 있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정책적 지원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