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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하반기 집값 더 오른다"…올해 5.5% 상승 전망
연간 5.5% 상승 전망…수도권 1.6%·지방 1.3% 집값 상승 예상
입력 : 2021-06-30 오후 4:35:50
서울시 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2021년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건산연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1.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이 1.6%, 지방은 1.3%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전국 기준 연간 상승률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지난해 5.4%보다 소폭 확대되는 수치다.
 
정부의 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기대가 여전하고 공급 불안감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수요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건산연의 분석이다. 
 
건산연은 수요는 꾸준히 나타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비율은 감소가 적고 등록임대사업자의 매물 증가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매매가 아닌 증여를 택하는 다주택자가 나타날 수 있는 점, 당정의 규제완화 움직임 등이 하반기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셋값도 하반기 2.3%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대차3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 잠김 효과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분양은 총 4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분양시장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공급이 예고되면서, 수요가 분산되기 전에 털어내기 위한 물량이 다수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현재 가격이 정점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고점에 위치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면서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대선 등 주택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이 남아 있어 시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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