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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이후 집값 상승폭 커졌다…올해도?
절세 매물 회수되고 매도자 우위 시장 형성
입력 : 2021-06-01 오후 2:46: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6월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년 연속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확정되는 6월을 기점으로 매물이 회수되면서 6월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부동산114 집계 결과 5월과 6월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승하는 패턴을 그렸다. 
 
2017년에는 5월 상승률 0.71%에서 6월 1.58%로 커졌고, 2018년에는 0.21%에서 0.26%, 2019년 -0.04%에서 0.14%, 지난해 0%에서 0.45%로 나타났다. 6월 들어 집값 상승폭이 커졌고, 이러한 양상이 5년 동안 이어졌다. 
 
6월1일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의 과세대상이 확정되는 시점이다. 이에 집을 정리하려는 이들은 6월1일 전에 매물을 내놓고, 이후에는 매물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수급 불균형 악화로 집값 상승 여지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정부가 다주택자 매물 유도를 위해 양도세 중과를 지난달까지 유예했지만, 절세 목적의 증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매물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공급 감소로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업계에서는 과세기준점인 6월1일 이후로 절세 목적의 물건들이 일부 회수되고, 매물 잠김 현상이 상당 기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짙어지며 최근의 상승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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