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로 도약한 도지코인이 40.50% 폭등한 반면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 32분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40.18% 폭등한 663.46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이날 시총 4위로 도약했다.
도지코인은 전날 세계적 자산 거래 사이트인 이토로(e-Toro)의 거래 목록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등하기 시작했다. 이토로는 암호화폐는 물론 저가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도지코인은 폭등하기 시작해 한때 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8% 하락한 6212만5572.1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팔고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을 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과도한 가격 상승이 투자자들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또다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24시간 이전 대비 2.17% 오른 376만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중이다. 올해 초 100만원 초·중반대를 오가던 것과 비교하면 4배가량 증가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최근 유럽투자은행(EIB)의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IB는 이러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1억 유로어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높은 탓에 암호화폐 2인자 격인 이더리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로 도약한 도지코인이 40.50% 폭등했다. 반면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