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호수공원 리슈빌 투시도. 이미지/계룡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4%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3개월간 총 4.29%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서울, 인천, 경기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곳은 경기로 총 5.75%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 3월 0.73% 올랐으며, 지난 3개월간 누적 상승률이 2.79%를 기록해 상승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거주가 불안정해진 실수요자들 사이에 민간에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데, 청약통장 유무나 소득수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단지다.
아울러 최소 임대 보장기간이 8년인데다 임대료 상승률도 5% 이내로 제한된다. 취득세나 재산세 부담도 없다. 상품성과 주거서비스도 분양 아파트에 못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의 청약경쟁률도 오르는 추세다. 지난달 충남 아산시에서 임차인을 모집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998가구 모집에 18만6358명이 찾아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에서 선보인 '순천 대광로제비앙 리버팰리스'도 평균 94.31 대 1을, 지난해 8월 충북 청주시에서 공급된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 역시 평균 69.27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데다 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어 청약 접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2분기 민간임대아파트가 수요자를 맞기 위해 공급을 준비 중이다.
계룡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87블록에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 74~84㎡, 총 7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동안 거주가 가능하다.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 등 주요 도로망이 인근에 있다. 호연초등학교가 가깝고, 동탄 호수공원과 중심상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문장건설은 내달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에 민간임대아파트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25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83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 공원이 율리공원과 연결되고.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내년 개통예정이다.
이밖에 영무건설, 현대건설 등도 민간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