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부진의 우려보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포인트(0.56%) 오른 1만15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포인트(0.88%) 오른 2198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6포인트(0.6%) 오른 1071으로 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헝가리 자금 지원 중단으로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지만,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장 후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7월 체감경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하락하며 15개월 최저를 기록하자 주가는 상승폭을 급속히 축소하기도 했지만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를 이길 순 없었다.
주요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모토로라가 사업부 매각 소식에 5.60% 상승했고, IBM과 TI는 실적 기대감에 올랐다.
반면 경제지표 부진으로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5%, 자이온스뱅코프는 1.24% 각각 떨어졌다.
주택시장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DR호튼이 1.29%, 톨브러더스가 1.22% 각각 내린 것을 비롯해 주택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홈디포의 주가도 0.15% 밀렸다.
이날 개장전 델타항공은 여행객 증가와 항공료 상승의 효과로 10년만에 가장 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장 종료후 IBM도 2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IBM의 실적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61달러로 시장예상치 2.58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2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IBM의 주가는 1.4%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함께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2센트(0.7%) 오른 배럴당 76.5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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