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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2025년까지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1위 달성"
올해 친환경차 100만대 판매 계획…향후 5년간 약 62조원 투자 예정
입력 : 2021-03-17 오전 8:41:0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전 세계에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드러냈다.  
 
폭스바겐그룹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 투자 계획, 수익성 개선 방안 등을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00만대의 전기차를 올해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 모빌리티 부문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 기업에 오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이 16일(현지시간)올해 전 세계에 전기차를 10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이 판매한 전기차는 38만1406대에 달한다. 44만2334대를 판매한 테슬라에 이은 2위다. 올해는 총 100만대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앞으로 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 460억유로(원화 약 62조1174억원)를 투자한다. 다만, 전기차 기차 생산을 확대하지만 지역별 주요 에너지원 사용과 규제 환경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연기관 차량 생산 중단 일자는 확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폭스바겐그룹은 대규모의 표준화된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배터리, 충전,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통합 배터리 셀을 도입한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기술 표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해 배터리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예정이다. 이미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을 보유한 폭스바겐그룹은 2022년까지 27종에 달하는 MEB 기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빠른 가속과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이 가능한 PPE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도 선보인다. 오는 2025년까지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의 모델에 적용되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SP도 개발할 계획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역시 폭스바겐 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통합한다. 자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비율은 현재 10%에서 60%까지 증가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데이터 기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에서 플랫폼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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