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기아가 기아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대표이사(이하 총경리)에 류창승 전무를 임명했다.
기아는 15일 중국 현지 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중국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류창승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류창승 등펑위에다기아 신임 총경리. 사진/현대차그룹
류 총경리는 현대차 아태지역본부, 미국법인, 해외영업본부, 국내영업본부 등에서 판매·마케팅·기획 분야를 담당했다. 최근까지 중국 내 현대차그룹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현대차중국투자유한공사(HMGC) 브랜드전략실장을 하는 등 영업·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사명과 엠블럼을 새롭게 선보인 기아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안착시키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제조업 중심에서 확장된 이동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사명과 엠블럼을 교체했다.
기아는 법인 총경리 교체를 통해 중국 실적 높이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동화가 진행 중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의 올해 중국 권역 판매 목표는 25만5000대로 작년 판매량(22만4567대)보다 13% 높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동화가 진행 중인 중국 시장에서 조속한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