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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가동 중단…"코로나 여파 생산 조절"
오는 19일까지 일시 중단…"차량용 반도체 문제와는 무관"
입력 : 2021-03-10 오후 5:40:5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주공장 가동을 2주간 일시 중단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줄어든 버스 수요에 따라 생산물량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주 1공장 고속버스 라인과 2공장 쏠라티 라인은 지난 8일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중단되는 두개의 생산라인은 오는 19일까지 2주 동안 가동을 멈춘다. 아울러 1공장 카운티 라인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가 전주공장 가동을 오는 19일까지 2주간 일시 중단한다. 사진은 현대차 전주공장 모습. 사진/현대차
 
전주공장은 포터를 제외한 중대형 트럭과 소·중·대형 버스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 전주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만대다. 버스와 대형트럭 등에 대한 독자모델 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독립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코로나로 관광버스 등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에 재고물량을 조절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버스 수요가 크게 줄어든 탓에 생산을 일시 중단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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