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되는 10여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K-스마트등대공장이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중기부가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소·중견기업 중심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인공지능에 의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는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전국의 19개 지역 제조혁신센터(TP)별 3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0개사를 선정한다.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3년 동안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기계 ·화학·전자·뿌리업종 같은 제조업과 함께 식료품과 의약품업종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밀진단과 연차별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는다.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5세대(5G) 등 첨단 솔루션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다.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3만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약 2만개를 보급했다. 도입기업은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보급체계를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라면서 "올해 10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을 지원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체계적 지원 프로세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