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일일 전체 관객 수가 또 추락했다. 극장가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다.
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이후 14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이웃사촌’이다. 하지만 14일 연속 1위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8일 하루 동안 ‘이웃사촌’이 동원한 관객 수는 고작 6587명에 불과했다. 14일 동안의 누적 관객 수도 34만 1021명뿐이다.
영화 '이웃사촌' 스틸. 사진/리틀빅픽처스
2위는 ‘서치’로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신작 ‘런’이다. 같은 날 304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4만 289명이다. 3위는 지난 달 초 개봉한 ‘도굴’로 2980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 195명이다.
8일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2만 1760명에 불과했다. 전날 기록한 2만 4017명보다 3000명 정도 하락한 수치다. 박스오피스 TOP10 가운데 일일 관객 동원 수치가 1만 명을 넘어선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을 정도로 관객 가뭄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8일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극장 내 좌석간 띄어앉기까지 한 좌석에서 두 좌석으로 늘어나면서 실질적인 관객 유지까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