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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21개월만에 800선 돌파

코스피, 경기회복 불확실성·미중 갈등 우려 반영

2020-07-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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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56%) 내린 2216.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6%) 하락한 2227.24로 장을 시작한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77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8억원, 59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NAVER(035420)(5.19%), 현대차(005380)(5.06%), 카카오(035720)(3.62%)가 올랐고 엔씨소프트(036570)(-5.81%)와 LG생활건강(051900)(-3.04%), 삼성물산(028260)(-2.70%)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2%), 비금속광물(0.91%), 서비스업(0.68%)이 뛰었고 증권(-2.63%), 보험(-2.38%), 운수창고(-2.06%)는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연기금 등 기관 중심 순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3.3%를 나타내는 등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전날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미중 갈등 우려가 재부상한 점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코스닥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6.70포인트(0.84%) 오른 801.6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85억원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50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19.82%), 씨젠(096530)(12.72%)가 강세를 보였고 에이치엘비(028300)(-2.00%), CJ ENM(035760)(-1.51%)은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7% 오른 1197.30원을 기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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