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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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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군부지에 공공주택·군관사 총 2501호 공급

관악·동작·성남 신혼희망타운 1129호…2024~2025년 입주 가능

2020-07-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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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방부가 보유한 수도권 지역의 군 부지에 총 2051호 규모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과 군인을 위한 군관사가 공급될 예정이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의를 열어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 안건을 승인했다. 승인된 개발 사업계획 안건은 총 3건으로,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남태령 군관사와 서울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동작구 수방사 부지, 경기 성남시 창곡동에 있는 위례 군부지 등이 대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비 총 6623억원을 투자해 공공주택 1314호, 군관사 1187호 등 총 2501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주택의 경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혼희망타운(분양형)과 행복주택(임대형)으로 나뉜다.
 
남태령 군관사 부지에는 총 2053억원을 투자해 신혼희망타운 300호, 행복주택 100호, 군관사 370호가 공급된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는 1310억원의 투자로 신혼희망타운 170호, 행복주택 85호, 군관사 187호가 들어선다. 위례 군부지에는 3260억원이 투자돼 신혼희망타운 659호, 군관사 630호가 지어진다.
 
동작 수방사 부지와 위례 군부지 관련 사업은 2024년에 입주가 가능하고, 남태령 군관사 사업은 2025년 입주가 예상된다.
 
국방부는 "주거비 부담이 큰 수도권 지역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과 군인을 위한 관사를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부족한 군관사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관사에 대해서는 "부양가족이 있는 군인이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된 주거 지원을 위한 관사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부지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 남태령 군관사(왼쪽부터), 동작구 수방사 부지, 위례 군부지 사업 조감도. 사진/국방부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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