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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이수진 "현충원 묻힌 친일파 정리해야"

2020-06-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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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6일 "다음 세대에는 온전한 현충원을 물려주고 싶다"며 친일파 파묘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린다"며 "일제에 부역하기를 거부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나라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든 장병들과 이름 없는 학도병들의 헌신을 기억한다"며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한 민주열사들의 외침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애국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선열들의 뜻을 받드는 길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라며 "그 출발에 역사 바로 세우기가 있고, 현충원에 묻힌 친일파들을 정리하는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항일운동가의 지척에 놓인 친일파의 묘역을 보며,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호국과 보훈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당당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국립묘지법과 상훈법 꼭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수진 의원 페이스북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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