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엠더블유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RF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로 5세대(5G) 이동통신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032500)의 주가가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보다 13.72% 하락한 4만9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87% 오른 5만7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케이엠더블유는 장중 한때 5만78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4만8700원까지 떨어졌다. 케이엠더블유의 종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6일(4만89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케이엠더블유 본사. 사진/케이엠더블유
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6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867억원보다 20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평균은 640억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9.7%(62억원) 낮았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