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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웅진씽크빅 학습지 부문 AI서비스, 신성장동력 될 것"

2019-01-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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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학습지부문 AI(인공지능) 서비스가 웅진씽크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9일 낸 리포트에서 "웅진씽크빅은 2월부터 AI수학 신규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AI수학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맞춤 커리큘럼, 월간 분석, 오답노트 등 학습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포트는 "향후 국어, 영어 등 다른 과목으로도 AI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매출 증가세가 주춤했던 학습지에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AI 수학의 경우 기존 북클럽 학습지 대비 2만원이 상승해 가입자 수 증가가 가격 상승효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인수 후 코웨이에서 유입되는 배당금,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며 향후 코웨이 해외시장을 활용한 웅진씽크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하이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 관련 리포트에서 "코웨이 인수 불확실성 해소되고, 자산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웅진씽크빅은 약 2조원의 인수자금을 조달해 약 1조7000억원으로 코웨이 지분 22.2%를 매입하고, 잔여 재원 약 3000억을 활용해 코웨이 주식을 시장에서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리포트는 "자금조달 등 코웨이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 현재까지 인수금액 조달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3월 중순 인수가 마무리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웅진씽크빅 주가는 유상증자, 코웨이 인수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AI 서비스 등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코웨이 인수 불확실성 해소, 자산 레버리지 효과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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