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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게임업계, 각양각색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청소년 교육 환경 조성·IT교육부터 불우이웃 돕기까지

2016-12-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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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036570), 컴투스(078340) 등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아 각양각색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청소년 교육 후원사업부터 김장담그기, 저개발국 IT교육 등 활동 영영과 범위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국내외 작은책방'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메단에 해외 6호점을 개관했다. 지난 2004년 시작된 넥슨의 작은책방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국내 지역아동센터·기관에 112개소, 미얀마와 라오스, 인도네이시아 등 해외 6개소의 책방을 만들어 국내외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지원을 하고 있다.
 
넥슨이 인도네시아 메단에 설립한 해외 작은책방 6호점에서 지역 학생들이 책을 보고 있다. 사진/넥슨
 
이번에 개관한 작은책방 6호점은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의‘희망드림 영어번역 동아리’가 번역한 한국 동화책 1000권과 인도네시아 지역 서점과 학교로부터 기부 받은 1000여권이 포함돼 총 4000여권의 책이 비치됐다. 또 메단 내 지역 커뮤니티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ADRF의 인도네시아 지부의 사무공간도 마련돼 센터 운영과 교육지원을 지속해나간다. 아울러 넥슨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건립 응원 캠페인을 통해 2만5000자루 연필을 마련했고, 이를 마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10곳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에게 전했다.
 
강민혁 넥슨 대외정책이사는 “인도네시아 책방은 네팔에 이어 두 번째 신축 커뮤니티센터로 아이들의 교육 후원과 지역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16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의 게임소통교육을 광명시 하안남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게임예술교육과 게임소통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9번째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하안남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2명이 참가해 놀이문화로서의 게임의 특성과 장르를 알아보고 자녀가 사용하는 게임 용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개방성 높은 문화콘텐츠로서 세대를 통합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순기능을 기반으로 가족 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게임소통교육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운영하는 넷마블게임아카데미 게임소통교육이 광명시 하안남초등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사진/넷마블
 
엔씨소프트 산하 비영리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하 엔씨문화재단)은 뇌성마비와 자폐, 지적장애, 청각장애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 '나의ACC'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엔씨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태블릿 기반의 ‘나의 첫 AAC’를 국내 보급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기반 나의AA’ 시리즈 3종(기초·아동·일반)을 내놨다. 올해에는 상징 출력과 의사소통판 기능을 갖춘 개인용 컴퓨터(PC) 기반 나의AAC를 선보였다. 모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나의AAC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사회 발전 공로로 사회공헌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가장 사람 친화적인 기술로 평가받으며 ‘2016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다른 상도 잇따라 수상하며 올해 5개의 대외 수상을 했다.
 
컴투스는 저개발국가의 해외 아동들이 IT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의 2호 건립을 위해 NGO 굿네이버스와 지난 16일 협약하고 3000만원을 전달했다. IT교육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후원 지역을 선정하고 IT교실 건립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IT교실 1호는 지난 6월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2주년 기념으로 키르기스스탄에 조성됐다.
 
컴투스는 지난 10일에도 지역 아동 가정과 저소득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헀다. 이번 활동은 컴투스와 금천구청, 사단법인 사랑밭이 함께 했으며 컴투스의 임직원과 금천구 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 학생·관계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나눔 행사로 펼쳐졌다.
 
컴투스는 이번 김장 나눔 활동에 필요한 제반 비용 1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 700포기를 방학 기간 식사가 필요한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금천구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가정,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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