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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감원, 9일부터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실시

전국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대상 표본조사

2016-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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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오는 9일부터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7일 "오는 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하는 '2016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OECD는 자체 제정한 설문지를 활용한 각국 성인들의 금융이해력 측정을 권장하고 있으며, 설문문항은 금융지식, 금융행위, 금융태도, 인구통계정보 등 총 40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는 지난 2012년부터 격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2012년 조사는 한국은행이, 2014년 조사는 금융감독원이 각각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지식은 OECD 14개국 가운데 2위로 최상위 수준을 보였으나 금융태도, 금융행위 등에서는 평균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조사는 한국갤럽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1820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12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 은행 고객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가계대출상담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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