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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금감원, 추석명절 소상공인·소외계층 지원

전통시장 상품권 5천5백만원 복지단체에 전달…금융회사 내부통제도 강화

2016-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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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감독원은 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융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한국 구세군 및 금융회사와 함께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진웅섭 금감원장은 추석맞이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한 물품과 전통시장 상품권 5500만원어치를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또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복지단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서민금융지원 업무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추석 명절 전후로 금융회사의 현금출납이 증가하고 영업점이 혼잡해지는 것을 감안해 금융회사에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영업점 비상벨·CCTV의 작동상태, 현금보관·수송 관련 안전대책, 경비인력·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또 연휴기간 중 ATM·CD기 현금 부족 또는 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운영수칙을 수립하도록 했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및 전자결제서비스 관련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시에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절차도 수립·시행키로 했다.
 
특히, 규모가 작고 외진 곳에 위치하거나 현금출납 거래가 빈번한 영업점을 선정해 방범장비 관리실태, 사고취약 시간대의 방범대책 운영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 리플렛 3만부와 스티커 2만부를 배포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민·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를 악용한 미등록 대부업, 대출사기 등의 불법사금융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오는 7일부터 10월10일까지 대부업체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한 현장검사 일정도 잡아놨다.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 역사 등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FINE)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자료/금감원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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