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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변협, 29일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최

'법조비리 척결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주제로

2016-08-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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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변호사들의 축제인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24일 "'제25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74회 변호사연수회'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대회는 전국 변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분석하고,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1989년 처음 시작했다.
 
이번 변호사대회는 '법조비리 척결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주제다. 총 네 개의 심포지엄과 세 개의 연수강좌로 진행된다. 또 법조인들의 주요 관심사를 놓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하창우 대한변협 협회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번 대회의 주제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은경 변호사(대한변협 부협회장)가 좌장을 맡고, 이승태 변호사(대한변협 윤리이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종기 사법정책심의관(법원행정처), 김기훈 검사(법무부), 정형근 교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후에 심포지엄은 1시부터 3시까지 '사실심 강화 방안', '청년변호사의 법률시장 활로 모색', '유사직역 갈등과 대처 방안'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동시 진행된다.
 
'사실심 강화 방안'의 좌장은 황용환 변호사(대한변협 사무총장)가 맡고, 이국현 판사(서울고등법원)가 주제발표를 한다. 오재창 변호사, 한상희 교수(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재혁 변호사(대한변협 법제이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청년변호사의 법률시장 활로 모색'의 좌장은 김 현 변호사(대한변협 변호사연수원장)가 맡고, 권두영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강수진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상민 변호사, 류정화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유사직역 갈등과 대처 방안'은 이국재 변호사(대한변협 총회 부의장)를 좌장으로, 최승재 변호사가 주제 발표를 하며, 이전오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조현욱 변호사, 손보인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온다.
 
오후 3시30~5시30분까지는 연수강좌가 동시 진행된다. 천기흥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이 '변호사 윤리연수'를, 정홍식 교수(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해외 인프라 투자개발 – 민자발전프로젝트의 계약 구조 및 핵심 쟁점', 정인진 변호사가 '증인신문기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제47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헌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대한변협은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와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큰 공로가 있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에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김현웅 법무부장관, 권성동 국회법제사법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8월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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