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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개막 앞두고 게임업체도 올림픽 열기 달군다

'오버워치'·'리우 올림픽게임'·'포켓몬고' 다양한 게임 선봬

2016-08-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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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리우올림픽이 오는 6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게임업체들도 이번 올림픽과 관련된 게임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이벤트를 열어 관심 끌기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 '리우2016 올림픽게임'. 사진/앱마켓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모바일게임 '리우 2016 올림픽게임'을 지난달 26일 전 세계 150개국에 동시 출시했다피닉스게임즈가 개발한 '리우 2016 올림픽게임'은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ISM)를 획득해 제작한 올림픽 스포츠 게임이다. 축구와 테니스, 양궁, 사격, 탁구, 농구 총 6개 종목의 미니게임을 전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올림픽 인기 종목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 방식을 지원해 대중성을 높였다. 언어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15개가 지원된다.
 
김승철 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 사업 본부장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공식 모바일 게임을 글로벌 버전으로 선보이게 되었다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을 리우2016 올림픽게임과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오버워치'가 리우올림픽에 맞춰 '하계 스포츠대회'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오버워치
 
오버워치, 올림픽 기간 한정 '이색 난투' 공개
 
온라인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는 지난 3일 올림픽 기간 한정 이벤트인 '하계 스포츠 대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전리품 상자를 통해 100개 이상의 한정 수집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한정 수집품은 올림픽 테마의 스프레이, 감정 표현, 승리 포즈, 하이라이트 연출, 플레이어 아이콘을 비롯해 D.Va(송하나), 트레이서, 자리야, 루시우의 특별 스킨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 난투 모드인 '루시우볼'도 눈길을 끈다. 해당 모드는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타지우 다스 하스 축구 경기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맵에서 브라질 출신 영웅인 루시우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즐기는 33 축구 경기다. 플레이어는 점프 패드와 속도를 높여주는 벽을 장착한 경기장에서 루시우의 기술을 증폭해 공을 주먹으로 쳐내고, 미끄러지고, 막고, 튕겨내는 등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포켓몬고'. 사진/포켓몬고 홈페이지
 
포켓몬고도 개막 앞두고 중남미서 출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가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출시됐다.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현재 포켓몬고가 중남미 전역에서 서비스된다고 이날 밝혔다. 포켓몬고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구글 지도를 보면서 야외 곳곳의 포켓몬을 잡는 방식의 증강현실(AR) 게임이다.
 
각국 선수들은 리우에서 포켓몬고가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SNS를 통해 실망감을 나타냈었다. 일본 체조스타 우치무라 고헤이는 포켓몬고를 다운받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했다가 500달러의 전화요금 폭탄을 맞기도 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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