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폭락에 따른 여파로 급락했던 셀트리온(068270)이 급등 반전하며 다음카카오(035720)에게 잠시 내줬던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25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3.78% 오른 7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7조8642억원으로 7조7926억원에 그친 다음카카오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다음카카오는 시총 7조4329억원으로 전날까지 1위였던 셀트리온(7조2817억원)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위에 오른 바 있다. 중국 증시 불안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바이오주 매도세로 7% 급락한 셀트리온보다 약보합으로 마감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1위 쟁탈전은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다음카카오(035720)는 연초만 해도 시가총액 7조9164억원으로
셀트리온(068270)(4조547억원)을 따돌리고 있었다. 이후 셀트리온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주가가 급상승하며 3월 16일 시총 7조635억원으로 다음카카오(7조358억원)를 앞질렀다. 4월 14일에는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들어 바이오주가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다시 순위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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