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상정

aurapsj@etomato.com

쉽게 증시를 풀어주는 쉬.운.여.자
코스피, 한미약품따라 울고 웃고..전강후약

2015-07-29 16:44

조회수 : 9,95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제약바이오주들의 급등락에 따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한미약품(128940)한미사이언스(008930)가 마감을 앞두고 급락하면서 결국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07%) 내린 2037.6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50선까지 오르다가 이후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동시호가 구간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42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9억원, 2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425억원 순매도, 비차익 243억원 순매수로 총 182억원이 출회됐다.
 
의약품업종지수은 한미약품 흐름에 따라 울고 웃었다. 한미약품(128940)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8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소식에 전일대비 8.81% 급등 출발했다. 장중 60만6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도 경신했다. 하지만 장 막판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쏟아지며 18.35% 급락한 4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며 JW중외제약(001060), LG생명과학(068870), 국제약품(002720), 일양약품(007570),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등도 8~15%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업종지수는 8.71%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이 2.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신, 섬유의복, 유통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만3000원(2.68%) 오른 12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제일모직(028260)도 각각 2.50%, 1.50%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일 새벽에 발표될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730~755포인트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한미약품 영향으로 제약바이오주 뿐 아니라 올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급등주 위주로 조정이 나타나면서 오후장 급락 전환됐다. 종가는 전날보다 14.77포인트(1.985) 내린 730.47을 기록했다.
 
 
 
  • 박상정

쉽게 증시를 풀어주는 쉬.운.여.자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