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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코스피, 2100선 회복…외국인·기관 '사자'

"외국인의 한국시장에 대한 태도 확인"

2015-05-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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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시장 불안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90선을 넘어섰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39포인트(0.83%) 상승한 2114.16으로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5거래일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상승했는데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태도가 매도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1억원과 1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58%), 보험(4.90%)이 높게 상승했으며 섬유의복, 의약은 3%이상 뛰었다. 또 증권과 금융도 2%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는 1.2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000원(0.15%) 오른 13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삼성생명(032830) 호실적에 힘입어 7.27% 급등했다. 또 제일모직(028260)은 4.90% 올랐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3%이상 뛰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는 1.17% 하락했다.
 
상한가는 금비(008870), 한국주철관(000970), 세원셀론텍(091090), 케이씨텍(029460) 등 10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상승 472개, 하락 325개, 보합 63개다. 하한가는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2개다.
 
코스닥은 5.49포인트(0.80%) 상승한 692.2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원과 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15% 뛰었다. 또 반도체(2.85%,), 섬유의류(2.53%), 컴퓨터서비스(1.36%), 통신장비(1.19%)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79%), 비금속(-0.36%), 인터넷(-0.2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1300원(1.61%) 오른 8만1800원을 기록했다. 또 웹젠(069080)이과 CJ E&M이 각각 8.32%, 7.83% 급등했다. 반면 컴투스(078340)는 4.42% 하락했으며 동서와 파라다이스는 3%이상 빠졌다.
 
이날 특징주로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이 장중 7%이상 상승하기도 하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면서 9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는 큐로홀딩스(051780), 로보스타(090360), 신일제약(012790) 등 15종목이며 상승 573개, 하락 390개, 보합 63개다. 하한가는 에스에이엠티(031330)와 내츄럴엔도텍 2종목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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