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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레드비씨, 작년 영업익 111% 성장..코스닥 상장 '청신호'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달성

2015-03-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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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키움스팩2호(184230)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레드비씨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SGA(049470) 자회사 레드비씨는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대비 매출액 15.7%와 영업이익 111.5%가 성장한 수치다.
 
레드비씨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금융권들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보안관련 사업 발주의 증가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 또 금융권들의 서버보안솔루션 공급 및 명령어 통제 솔루션 구축 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해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레드비씨는 올해 상반기 핀테크 보안을 위한 차세대인증솔루션 '트러스트채널'의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레드비씨는 SGA가 지난 2009년 차례로 인수한 서버보안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인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한 회사로 국내 유일의 서버보안 및 응용보안 기업이다. 지난 2월에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아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이사는 "현재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중에 좋은 실적을 달성해 레드비씨의 성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올해 또한 핀테크 보안 사업과 샵메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새롭게 선보여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비씨 작년 실적.(자료제공=레드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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