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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Asia마감)지표 관망세·IPO 부담에 '하락'

2014-08-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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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재료 부재속 동반 하락했다.
 
전날 마감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특별히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만한 촉매제가 없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역에서는 러시아와의 분쟁이 재점화되며 지정학적 긴장감을 높기이도 했다.
 
◇日증시, 지표발표 앞두고 '하락'
 
◇일본 닛케이225 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일본 증시는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74.96엔(0.48%) 내린 1만5459.86에 거래를 마쳣다.
 
하루 뒤 발표되는 일본의 지난달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가계지출,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커졌다. 지정학적 긴장감에 엔화도 강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104.49엔까지 내렸던 엔화 가치는 이날 103.7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주들이 크게 밀리면서 닛산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0.5%와 0.7%씩 하락했다. 히타치조선(-2.5%)과 신닛폰제철(-1.8%), 미쓰이상선(-1.8%), 가와사키중공업(-1.5%) 등 조선·철강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中증시, 신규 IPO 시작되며 '하락'
 
중국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하면서 3주만에 최저수준으로 밀려났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65포인트(0.62%) 내린 2195.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부터 새로운 기업공개(IPO)가 시작되면서 기존 종목들에 대한 매도세가 촉발됐다. 특히 대형 금융주에 대한 매도세가 몰리며 공상은행(-1.4%)과 중국은행(-1.5%), 농업은행(-1.6%), 민생은행(-1.3%) 등이 크게 밀렸다. 공상은행은 3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규제 당국이 주식과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중국만과(-1.5%)와 금지기업(0.2%), 폴리부동산그룹(-0.9%) 등 부동산 관려주도 동반 하락했다.
 
◇대만·홍콩, 동반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22포인트(0.08%) 하락한 9478.37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스타디스플레이(4.9%)와 AU옵트로닉스(1.7%) 등 디스플레이 관련주는 상승했으나 청흥스틸(-1.4%)과 퉁호스틸(-0.9%) 등 철강주는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장들어 하락전환하며 오후 3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94.44포인트(0.78%) 내린 2만4724.31을 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항기부동산개발이 본토의 영향을 받으며 3% 이상 하락 중이다. 시노펙(-1.1%)과 페트로차이나(-3.1%) 등 에너지주도 급락세를 연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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