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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항공주, 3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비중확대'-하나대투證

2014-08-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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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항공주에 대해 3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를 맞아 항공업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여객 예약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화물 부문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고수익이 기대되는 미주, 유럽 중심의 장거리 여객 부문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은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인천공항 수송 실적은 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여객 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한 408만명을 기록했다"며 "화물 수송량은 21만5000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이어 "국내 항공사별 화물 수송량은 대한항공(003490)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며 "아시아나항공(020560)은 8.3% 줄어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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