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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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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맥쿼리운용 징계 다음 제재심서 논의

26일 제재심, 투자자문사 3곳 등 징계 결정..증선위 결론

2014-06-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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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이건호 행장은 "(중징계가) 과하다고 생각을 하니까 소명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날 오후 소명을 하러 (금감원에)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을 열고 정보유출 등 금융사고와 금융권 이슈가 됐던 사안에 대한 최종 제재수위를 논의한다.ⓒNews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자산운용사 지위를 이용해 '채권파킹' 등 채권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정이 연기됐다.
 
26일 금융권의 눈이 이날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 쏠린 가운데 금감원은 금융투자 부문의 징계 건으로 관심을 모았던 맥쿼리운용에 대한 안은 다음 제재심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KB금융(105560)을 비롯한 대규모 제재 안건이 몰리자 다양한 의견개진에 대한 충분한 심의를 위해 당초 예상과 달리 해당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이다.
 
복수의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금융투자 부문에서는 투자자문사 3곳에 대한 징계 처분이 결정됐다. 이날 결정된 내용은 모두 금융위원회 증선위를 거쳐 이르면 내달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맥쿼리운용은 증권사들에게 '채권파킹'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 회사 관련자들은 물론 채권파킹에 가담한 증권사에도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권파킹'은 증권사에 구두로 채권매수를 요청한 뒤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펀드에 담지 않고, 증권사에 잠시 보관(파킹)하도록 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 결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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