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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유럽마감)이라크·케냐 정정 불안..하락

2014-06-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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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3.21포인트(0.34%) 내린 6754.64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28.89포인트(0.29%) 하락한 9883.98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33.23포인트(0.73%) 밀린 4510.05로 장을 마쳤다.
 
각국 정정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라크가 사실상 내전 상태로 들어가면서 불안감을 극대화 시켰다.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모술을 점령한 이후 시아파의 전략적 요충지인 투르크멘족 지역인 탈아파르도 차지했다. ISIL은 정부군 1700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케냐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케냐의 유명 관광지인 라무섬 인근 도시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다. 이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케냐 군부는 이들이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알샤바브 대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대비 0.5%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전월의 상승 폭에 미치지 못한 점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푸조(-0.89%), 폭스바겐(-0.64%), 포르쉐(-0.31%)가 하락 마감했다.
 
유통주인 세인즈버리(-1.58%), 까르푸(-1.14%), 테스코(-1.07%)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지멘스는 미츠비시헤비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알스톰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0.02% 올랐다. 알스톰은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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